'혼저옵서개'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1위 제주, 함께 갈 수 있는 곳 어디?
23-01-10 17:08 714회 0건

제주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가능 시설.관광지 200곳 공개 ... '혼저옵서개' 페이지서 확인가능

 

'반려동물 동반여행 희망지역 1위'로 꼽힌 제주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이 가능한 관광지와 시설 200곳이 공개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9∼12월 도내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을 조사, 출입할 수 있는 200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5월 발표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여행시 희망 목적지로 제주’(48.4%), ‘강원’(45.3%), ‘부산’(38.2%), ‘서울’(23.5%) 순으로 꼽혔다. 

 

반려동물 동반 국내여행시 희망 활동은 ‘자연경관 감상(바다)’(50.4%), ‘휴양/휴식’(47.0%), ‘식도락 관광’(43.4%), ‘자연경관 감상(산)’(34.5%) 의 순으로 나왔다. 

 

정성조사에서는 ‘반려견 동반 가능 여부‘와 함께 ‘실외 관광지’, ‘관광객 밀집도‘, ‘산책 환경‘ 등 반려견을 위한 관광환경이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는 반려견 동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고, 동반 가능시설이 많은 바다 관광지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에서 대형견 견주인 A씨는 "제주도는 반려견 인식이 유연한 느낌"이라면서 "지나가다가 사람들과 마주쳤는데 놀라지도 않았다. 개 기르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도와 공사는 정보이용 동의와 휴.폐업 확인, 대면 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200곳의 영업시간·위치·연락처, 대·중·소형견 출입 여부, 시설 내 반려동물 출입 제한 정보, 구비시설, 반려동물 동반 시 펫티켓 제공 등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도내 관광지 및 시설 200곳은 각각 관광지 33곳, 식당·카페 99곳, 숙박 13곳, 동물전용 26곳, 오름·자연경관 29곳 등이다. 

 

자연명소로는 ▲협재해수욕장 ▲월정리해변 ▲함덕해수욕장 ▲새별오름 ▲광치기해변 등이 제시됐다. 관광지로는 ▲섭지코지 ▲오설록티뮤지엄 ▲용두암 ▲외돌개 ▲성이시돌목장 등이 소개됐다. 

 

또 반려동물 동반 식당.카페로는 ▲마노르블랑 ▲키친오즈 ▲바다다 ▲양가형제 ▲김만덕객주 등이 조사됐다.  

 

그 외 조사된 자료는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의 '혼저옵서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와 공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을 추가로 발굴해 지속해서 자료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참여 의향이 있는 업체는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 전체 가구는 2092만7000가구로 이 가운데 15%인 312만9000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 중 242만3000가구는 개를, 71만7000가구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

 

 

[출처] https://www.jnuri.net/news/article.html?no=54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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