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제주 여행… 도, 3월 중 도움 앱 출시
22-01-10 09:35 1,015회 0건

휠체어를 타고도 제주 관광지를 큰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 내비게이션 앱이 곧 출시된다.


제주도는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휠내비길’(가칭) 시범 운영을 1월부터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현안을 정보기술로 해소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실증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국비 9억원을 지원 받아 지난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했다.

‘휠내비길’은 휠체어에 고정밀 위성측위시스템 단말기를 장착해 앱과 연동하는 방식이다. 1초 단위로 위치를 수신해 이용자가 설정한 목적지까지 경사로, 계단 유무,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2개월간 시험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한 뒤 3월 중 최종 서비스를 시작한다. 앱 단말기는 도내 30개 관광지에 비치됐다.

제주도는 애플리케이션인 휠내비길의 로고 디자인이 마무리되면 이달 중 특허청에 상표권 출원 등록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 도보여행의 길잡이이자 제주올레에 이은 새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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