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에 위치한 노꼬메오름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걷고 즐길 수 있도록 국가생태탐방로로 조성하는 공사를 내년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노꼬메오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2025년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고보조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궷물오름-족은노꼬메오름-큰노꼬메오름을 잇는 9.43㎞ 구간을 국가생태탐방로로 정비한다. 세부적으로는 △보행매트(야자매트) 정비 7.29㎞ 구간 △타이어매트 철거 △침목계단 정비 △2곳에 벤치형 포토존 설치 △등·평의자, 종합안내판, 방향표지판 설치 등이다.
신금록 제주시 기후환경과장은 “국가생태탐방로를 찾는 탐방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탐방로 정비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 오름의 자연과 가치를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