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가라" 제주 해변 6곳, 내달 일찍 연다…야간 개장도
25-06-05 11:32 35회 0건
이른 더위 예상...6곳 해변 일찍 연다 

기후변화로 예년보다 일찍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 내 해수욕장 6곳이 조기 개장한다. 제주도는 관광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해수욕장 6곳을 내달 24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폐장일은 지난해와 같은 8월 31일이다. 조기 개장 해수욕장은 제주시권역 협재·금능·곽지·함덕·월정·이호 해수욕장이다. 특히 월정 해수욕장은 올해 처음 조기 개장한다.

협재·이호·월정·삼양은 야간 개장도 

제주 이호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간 조명시설을 활용해 오후 9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한다. 

제주시권역 김녕과 삼양 해수욕장, 서귀포시권역의 화순금모래·중문색달·표선·신양섭지해수욕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는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다만 7월에 개장하는 6곳 중 일부 해변은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조기 개장을 고려하고 있다. 또 제주도는 올해 피서객 수요를 반영해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4곳의 해수욕장 운영시간을 시범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월정과 삼양 해수욕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야간 조명시설이 있는 협재와 이호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물놀이가 가능한 해수욕장도 있다. 함덕 해수욕장 동측(제2해변)은 올해부터 반려동물 동반 입욕이 가능한 해변으로 지정, 반려인과 비 반려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화해수욕장으로 운영한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제주시 236명, 서귀포시 90명의 민간안전요원을 선발·배치할 계획이다.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8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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